"마이클 잭슨이 보는 음악을 만들었다"
Q. 뭐야? 맞말 아닌가요?
A. 아뇨. 이는 크게 와전된 내용입니다.
'음악을 보는 것으로 바꿨다'는 평이 가장 어울리는 건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MTV와 버글스라 봐야 합니다.
MTV 개국과 함께 보여준 버글스의 뮤직 비디오가 사회 현상이 되었고
음악을 보는 것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대거 확산시켰죠.
심지어 버글스 이전에도 뮤직비디오는 존재했고
더 이전 세대까지 들어가면
화려한 분장과 의상, 페르소나를 앞세운 데이비드 보위가 있었고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는 연출로 쇼크 락의 대부가 된 앨리스 쿠퍼가 있었습니다.
무대 위 퍼포먼스 개념까지 들어가면 롤링 스톤즈가 있죠.
시각과 음악의 결합은 결코 마이클 잭슨에서 시작된 게 아닙니다.
Q. 그러면 무슨 말이 와전된 건가요?
A. 마이클 잭슨은 보는 음악의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Thriller나 Smooth Criminal의 뮤직 비디오는 단편 영화나 마찬가지고
Black or White 등의 뮤비에서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당시 태동기였던 CG 기술로 큰 충격을 주는 등
마잭은 뮤직비디오에 막대한 자본과 영화적 연출을 투입해 충격을 주었고
이러한 고퀄리티의 영상은 이후 음악 산업의 표준이 됩니다.
퍼포먼스까지 들어가면 더 할 말 없죠
마이클 잭슨의 음악적 위상을 고평가되었다 말하는 사람들도
무대 연출, 안무, 패션 등의 부문에서 이뤄낸 업적까지 힐난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K-POP에도 영향을 준 게 확실할 만큼 엔터테이너로서 GOAT 레벨이거든요
결론
마이클 잭슨이 보는 음악을 '최초'로 만든 가수는 아니다.
최초와 대표는 다르니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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