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662

채식 1년했던 내가 채식을 끊은 이유 txt

HANs

HANs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 2026.06.05 · 조회 1,183 · 좋아요 0 · 댓글 0
채식 1년했던 내가 채식을 끊은 이유 txt_1.webp 가정환경 안 좋기도 하고 상황이 그래서 23살때부터 개인적 신념 + 지구환경보존 이런 마인드로 채식을 했음. 김+밥+김치+토마토+바나나 이런거 먹었고. 왠지 내가 한 단계 우월한 사람 같고 지성인처럼 느껴졌어. 그냥 길거리를 걸어도 특별하고, 자부심이 들었음. 그러다가 네이버 채식 모임 카페에서 20~30대 젊은 채식인들끼리 모일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한 여자애가 이런 말을 하더라 "저는 남자가 육식하면 정 떨어지더라고요 멍청해보이고 이성으로서 존중심 같은 게 안 들어요" 며칠간 생각을 하면서 내가 추구한 것은 환경보존, 생명존중이 아니라 나만의 새로운 계급장을 만들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 "나는 너희랑 다르게 도덕적, 지적, 영적으로 우월한 존재다" 그 이후로 채식 끊고 이마트에서 유기농 생토마토 5900원 주고 사먹었던 시기 끝내고 (당시 정말 금전적으로 엄청나게 빡셌음) 그 돈으로 다양한 음식 먹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음.

댓글

총 0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