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유머
유머 #18482

성소재림은 평범한 망작이 아님

달콤베리 프로필

달콤베리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 6일 전 · 조회 63 · 공감 0 · 댓글 0
성소재림은 평범한 망작이 아님_1.webp 성소재림은 평범한 망작이 아님_2.webp 망작이야 세상에 셀수 없이 많지만 이 영화가 망작이 된 이유와 한국 영화계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평범한 망작들 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름 이 영화가 이렇게나 기괴한 망작이 된 가장 큰 이유 영화가 완성될때 까지 이게 정확히 무슨 영환지 아무도 몰랐음 왜냐면 감독인 장선우를 제외하면 누구도 이 영화의 시나리오조차 본 적이 없었으니까 김지어 장선우 조차 시나리오를 현장에서 계속 멋대로 바꿨기 때문에 결국 누구도 시나리오를 모르는 영화가 됐다는 거 제작과정을 보면 더 기막힌게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다리위에서 액션씬을 찍기 위해 나름 헐리웃에서 특수효과에 스턴트 팀까지 부르고 엑스트라에 스턴트 배우에 스탭들까지 백여명을 동원하고 현장통제 하고 촬영세팅 다 마친 상태에서 장선우가 나타나서는 바다쪽을 보더니 '야 오늘은 기운이 안좋다 그냥 접자' 이 한마디로 촬영이 접힌 영화임 나중에 제작사에서 '제발 스캐줄 마음대로 바꾸지 말아라, 무슨 내용인지라도 좀 알게 시나리오 좀 보여줘라' 이렇게 통사정을 했는데 장선우는 '좋은 감독 만나시오' 이렇게 쪽지 하나 달랑 남기고 몇 주씩 잠적을 해버렸음. 제작사가 다른 감독을 섭외 할려고 해도 아니 시나리오도 없고 내용도 모르는데 어떻게 섭외를 함? 이렇게 촬영이 늘어지고 감독은 시도 때도 없이 잠적하고 대타도 구할 수 없고 하니 그 기간 내내 인건비는 계속 나가고 제작비 100억 짜리 영화가 개허접 비디오 영화 수준도 안된 이유가 돈이 영화 만드는데 쓰인게 아니라 죄다 엉뚱한대로 세어 나갔으니까 필연적으로 개판이 날 수 밖에 거기다 TTL소녀 임은경은 연기경력 제로의 신인배우라 더 섬세한 연기 디렉팅이 필요한데 감독이 이따위로 놀고 있었으니 연기가 될리가 없었고 임은경 뿐인가? 김진표에 강타에 남주였던 김현성(장항준 친구 아님)도 이 당시 필모를 보면 도저히 주연을 할 급이 안되는 배우였음. 그러니까 배우 같은 배우들조차 없는 영화였음 이렇게 영화를 조져놓고는 감독은 온갖 언플이나 때려대며 이 영화가 매트릭스를 능가하며 화엄경의 의미를 세상에 알릴 역대급 철학이 담긴 영화라고 떠들어댔고 막상 개봉하자 분노한 관객들이 환불요구까지 하자 감독이 한 말이 '100억은 보시 한 셈 치시라, 그래도 화엄경은 세상에 알리지 않았나?'였음 이 한해 한국영화계가 입은 총적자의 20%가 성소재림 때문이었음 그리고 그 이후에 남긴 영향력도 역대급인데 성소재림의 재앙 때문에 한국영화계에서 감독 잣대로 해 먹던 주먹구구식 관행에서 프리프로덕션 부터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 자본이 대거 유입되며 이후 cj를 필두로 대기업이 제작 투자 배급 극장까지 모든 걸 틀어 쥐는 계기를 만들게 됐음 성소재림 이전에는 투자금 받으면 제작 부장은 차를 바꾸고 제작사 대표나 감독은 집을 바꾼다는 소리까지 있던게 한국영화계 였는데 이후로는 점심에 먹은 짜장면값 까지 영수증 제출해야 되는 시대가 오게된 거 그러니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한국영화계는 성소재림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음

댓글

총 0개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