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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십쇼 오늘 혼자 키운 고딩 어른 만들고 왔슴다.

별의노래

별의노래

서울특별시 강동구 가락동 · 2026.06.07 · 조회 457 · 좋아요 0 · 댓글 0
얘가 세상에 팝 하고 튀어나왔던 게 엊그제같은데 눈 몇 번 감았다 떠보니 말만 해짐?? 오늘이 고등학교 졸업식이어씀다.  학생이 많다고 스타디움을 빌려서 한다길래 겁나 많은 줄 알았더니 400명이라더군요.  날씨가 요새 꾸물거려서 어떨까 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괜찮더라고요 . 애들 대기줄 설 때까지는요.  대기줄 다 서자마자 갑자기 천둥과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닼ㅋㅋㅋ 축하해주십쇼 오늘 혼자 키운 고딩 어른 만들고 왔슴다._1.webp 부모들이 다 터져가지고 얘네들 학교 마스코트가 썬더라 토르가 축복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안타까워했는데요. 원래 비가 와도 속행하기로 했었는데  우박이 너무 많이 오니까 중간에 입장하던 애들까지 다 우르르 뒤쪽의 관객석으로 피했어요 거긴 지붕있음 근데 마지막 애가 올라서고 30초 있었나?  우박 그쳤슴다ㅋㅋㅋㅋ 푹신 젖어가지고 졸업식 속행했는데요.  애들 나올 때 이름 호명하면 가족들이 소리질러줘야  되거든요. 많으면 많을 수록 어깨가 으쓱해짐 근데 우리는 3명이었어요...엄마랑 이모랑 이모부.  배에 힘 빡주고 이것이 성량이다를 온 학교에  자랑했습니다ㅋㅋㅋ 아주 잘 들렸다고 하더라고요 . 암튼 밥까지 먹고 집에 오니까 겁나 피곤하네요.  하..2.5kg 미트볼 같은 걸 멀쑥한 사람이 될 때까지 살려서 잘 키워냈군요. 감개가 깊습니다.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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